미국주식 시작하게 된 계기
작년 여름쯤이었어요. 주식에 관심이 슬슬 생기던 차에, 친구가 갑자기 테슬라 얘기를 꺼내더라고요.
“야 너는 왜 아직 미국주식 안 해?”
그 말에 좀 찔렸죠. 늘 한국주식만 하다가 해외는 뭔가 어렵고, 환전도 귀찮고, 그냥 멀게만 느껴졌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거예요. ‘나도 한번 해볼까?’
그래서 검색을 좀 해봤는데, KB증권에서도 해외주식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제가 원래 KB증권 MTS(마블 앱) 쓰고 있어서, 굳이 새로 증권사 만들 필요도 없겠다 싶었죠.
그렇게 저의 미국주식 첫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처음엔 어렵기만 했던 KB증권 해외주식 시스템
솔직히 처음엔 진짜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예수금’은 뭔지, ‘환전’은 또 따로 해야 되는 건지, 심지어 미국장은 언제 여는지도 몰랐어요.
처음 앱 켜고 해외주식 누르자마자 바로 ‘환전 먼저 하세요’라는 문구가 뜨는데
그때부터 멘붕이 오더라고요.
“어? 그냥 원화로 사는 거 아니었어?”
진짜 이렇게 무지했어요.
그래도 하나하나 해보면서 정리하기 시작했죠.
환전부터 시작, 진짜 별거 없더라
제가 제일 먼저 한 건 환전이에요.
KB증권 앱에서 ‘해외주식 > 환전’ 메뉴 들어가면 바로 되거든요.
원화 예수금을 달러로 바꾸는 건데, 원하는 금액 입력하고 환율만 체크하면 되더라고요.
저는 처음이라 100달러만 환전했어요.
확정환율을 적용해서 바로 환전되니까 딱히 기다릴 것도 없고,
앱 안에서 다 되니까 되게 간단했어요.
예전엔 직접 은행 가야 되는 줄 알았는데, 진짜 앱이 다 해주네요.
참고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환전 가능해요.
시간 지나면 다음 날로 넘어가니까 그건 꼭 확인하고 하셔야 해요.
미국주식 주문, 진짜 긴장했지만 한 번 해보면 별거 아님
환전하고 나니까 본격적으로 미국주식 주문을 해야 하는데
이게 또 살짝 헷갈렸어요.
KB증권 마블 앱에서 ‘해외주식 > 해외주식 주문’ 들어가서 종목 검색하면 되는데,
문제는 ‘시장가’ ‘지정가’ ‘유효기간’ 이런 게 자꾸 나오니까 뭐부터 해야 하나 싶었죠.
그래서 그냥 가장 무난한 테슬라(TSLA)를 검색하고 지정가로 해봤어요.
미국장은 밤에 열리니까 주문 넣어두고 잤는데, 다음 날 보니까 체결돼 있더라고요.
처음엔 소수점으로 사는 게 낯설었어요.
‘한 주도 못 사고 0.2주 샀다고?’ 싶었는데
이게 미국주식의 매력이라고 하더라고요.
조금씩 사모으는 재미가 있는 거죠.
예수금 출금은 언제? 직접 해보니까 이거 알아두면 편해요
주식 거래하다 보면 어느 순간 현금이 남게 되잖아요.
처분한 주식에서 생긴 달러 예수금, 이거 그냥 놔두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예수금 출금’ 해봤어요.
달러를 다시 원화로 바꾸는 건데
이건 또 환전 메뉴에서 ‘외화 매도’로 들어가야 돼요.
그다음 원화로 들어온 금액을 ‘출금’ 메뉴에서 내 계좌로 옮기면 끝이에요.
단, 주식 팔고 나서 바로 출금은 안 돼요.
T+2일, 그러니까 이틀 후에 출금 가능하니까 참고하세요.
저는 몰라서 하루종일 왜 안 되지? 하고 계속 앱 들여다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냥 날짜 지나면 자동으로 가능해지니까, 그때 출금하면 됩니다.
처음이 어렵지, 한 번 해보면 루틴이 생겨요
처음엔 진짜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했거든요.
환전 언제 해야 되는지, 예수금은 왜 나눠져 있는지, 미국주식은 밤에 어떻게 주문하는지.
그런데 몇 번 하다 보니까 이게 딱 루틴이 생기더라고요.
요즘은 미국주식 오프닝 시간 맞춰서 주문 걸고
주말엔 환율 봐가면서 환전하고
달러 예수금이 쌓이면 원화로 돌려놓고 있어요.
이제는 솔직히 너무 편해져서, 한국주식보다 더 자주 들여다보게 돼요.
특히 테슬라, 애플 같은 종목은 움직임이 커서 재미도 있고요.
결과적으로 미국주식 하길 잘했다
처음엔 두려움도 많았고, 귀찮기도 했어요.
‘내가 굳이 이걸 해야 하나?’ 싶기도 했고요.
근데 요즘 보면 환율도 신경 쓰게 되고
해외 뉴스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겨서
확실히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에요.
수익도 나쁘지 않아요.
물론 손실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거니까
마음이 좀 편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내가 직접 배워가면서 투자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게 제일 큰 수확이에요.
독자에게 전하는 팁
처음 미국주식 시작할 땐 진짜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막상 한 번만 해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KB증권 마블 앱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1. 환전 → 2. 주문 → 3. 체결 확인 → 4. 예수금 출금
이 순서만 기억하시면 정말 어려울 게 없어요.
하나 더 말하자면, 괜히 한꺼번에 큰돈 넣지 말고
저처럼 100달러, 200달러씩 작게 시작해보세요.
그러면 부담 없이 배워갈 수 있어요.
한 줄 요약
KB증권으로 미국주식? 처음엔 복잡했는데, 지금은 제일 편한 투자 루틴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