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발행어음 CMA 금리, 유형별 금리비교

금리가 너무 낮아서 고민되던 시기였어요

작년 여름쯤이었어요. 그때 은행 예금 금리가 2% 초반까지 내려갔을 때였고, CMA 계좌 이자도 1% 언저리였어요.

그런데 저처럼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은 매달 고정 월급이 없으니까 여유 자금을 어떻게 굴릴지 고민이 많아지더라고요. 언제든 꺼내 쓸 수 있으면서도 예금보단 나은 이자를 주는 그런 상품 없나 하고 이리저리 찾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해서 알게 된 게 바로 미래에셋 발행어음 CMA였어요. 처음엔 ‘발행어음’이라는 단어도 생소했고, 그냥 CMA랑 뭐가 다른지 잘 몰랐는데요. 하나씩 알아보면서 직접 가입해봤고, 지금도 쓰고 있어서 여러분께 제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미래에셋 CMA 중에서 발행어음형이 궁금했던 이유

종류가 여러 가지라 처음엔 혼란

미래에셋 CMA는 크게 3가지 유형이 있더라고요. RP형, MMF형, 그리고 발행어음형.

  • RP형은 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해서 이자 주는 거고,

  • MMF형은 머니마켓펀드에 투자되는 방식이고,

  • 발행어음형은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발행한 어음을 기반으로 이자를 주는 거예요.

이 중에서 발행어음형이 금리가 제일 높다고 하길래, 당연히 거기에 눈이 갔죠.

직접 가입한 과정, 하나도 어렵지 않았어요

모바일로 10분 만에 끝

저는 평소에도 미래에셋증권 M-STOCK 앱을 쓰고 있었어요. 주식도 조금씩 하니까 계좌는 이미 있었고, CMA도 추가로 개설만 하면 되더라고요.

앱에서 ‘계좌 개설’ → ‘CMA 발행어음형’ 선택하면 바로 신청 가능했고요, 중간에 CMA 자동이체 설정이나 급여이체 여부 같은 것도 물어보는데 저는 그냥 다 ‘아니오’로 해도 되더라고요.

중요한 건 CMA 계좌를 만들 때 발행어음형을 꼭 체크해야 한다는 점! 다른 CMA랑 구분되는 핵심이에요.

실제 금리는 얼마나 되나 궁금하셨죠?

제가 가입했을 때는 연 3.6%였어요

2024년 말 기준으로 발행어음형 CMA 금리는 연 3.6% 수준이었어요. (지금은 시기에 따라 조금씩 변동되긴 해요.)

같은 시점에 일반 RP형 CMA는 2.2%, MMF형은 1.8%대였거든요.

단순 비교만 해도 발행어음형이 확실히 높긴 했어요. 이자 받을 수 있는 조건도 똑같이 ‘하루만 맡겨도 이자 지급’이니까, 그냥 생활비 예치하는 용도로는 제일 괜찮았어요.

이자 지급 방식도 은근 괜찮았어요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쌓인다? 진짜예요

예전엔 예금처럼 한 달 단위로 이자 받는 것만 생각했는데, CMA는 매일 이자가 붙어요.

제가 아침에 300만 원 입금하면, 다음 날엔 3.6% 기준으로 약 296원이 이자로 들어오더라고요. 작아 보여도 일복리라서 나중에 은근 쌓여요.

또 한 가지 좋은 건, 이자가 예치금에 자동 합산된다는 점이에요. 다시 말해 복리 효과가 있다는 거죠.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도 있었어요

이체 한도와 타이밍엔 주의가 필요

CMA는 예치금이 증권 계좌에 있는 거라 일반 은행 계좌처럼 바로바로 쓸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 아침 8시에 누군가한테 송금하려는데 CMA에만 돈이 있으면 안 돼요. 입출금 가능 시간은 주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더라고요.

저는 이걸 모르고 주말에 송금하려다가 안 돼서 당황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생활비는 일반은행에 두고, 여윳돈만 CMA에 넣어두고 있어요.

CMA 활용 팁은 이렇게 하고 있어요

자동이체로 월 적립식처럼 사용

매달 1일에 CMA 계좌로 자동이체 설정해놨어요. 50만 원씩 넣고 있는데, 마치 저축하는 느낌도 들고, 중간에 돈 쓸 일 있으면 꺼내서 써도 부담이 없더라고요.

예적금처럼 ‘묶여 있는’ 느낌이 아니라서 스트레스도 없어요.

단기 여유자금 + 비상금 관리에 딱

지금은 제 블로그 수익 일부랑, 기타 입금되는 금액 중 당장 쓰지 않을 건 전부 CMA로 넘기고 있어요.

며칠만 넣어도 이자가 붙으니까 ‘앗싸’ 하는 기분도 들고, 통장에 돈이 놀고 있는 게 아니라 일하는 기분이에요.

다른 CMA랑 비교해본 솔직한 후기

은행 CMA vs 증권사 CMA

은행에서 만든 CMA는 보통 MMF나 RP형이라서 금리가 낮아요. 1%대인 경우가 많고요.

미래에셋 CMA처럼 발행어음형은 증권사에서만 가입 가능한데, 단점은 예금자 보호가 안 된다는 점이에요.

물론 미래에셋처럼 대형 증권사는 위험성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참고는 해야 해요.

그래서 저는 CMA에 너무 많은 돈은 넣지 않아요. 최대 500만 원 이하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자금만 굴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쓸 생각이에요

진짜 알차게 굴리는 계좌 중 하나

한 번 써보면 왜 다들 CMA 얘기하는지 알게 돼요. 이자율 좋고, 유동성도 있고, 가입도 쉽고.

제가 지금까지 써본 금융 상품 중에서 만족도 상위권이에요.

물론 무조건 넣기보다는, 단기 유동자금 위주로 굴리는 게 가장 현명한 것 같아요. 큰돈은 아직도 예금에 묶어두고 있고요.

한 줄 요약과 팁

미래에셋 발행어음 CMA는 금리도 높고, 유동성도 좋아서 단기 자금 굴리기에 최고였어요. 단, 예금자 보호는 안 되니 분산투자는 필수예요.

→ 팁: 가입 시 ‘발행어음형’ 선택 확인, 하루만 넣어도 이자 지급, 자동이체로 적립식처럼 쓰기 굿!